2022년 4월 23일 토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10일차! 부산을 구석구석 돌아보고자 부산씨티투어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부산투어는 다음으로 미루고 울산, 포항으로 향한다.

간절곶이다.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음에 가게될 호미곶에 가면 호미곶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다고 한다. 양측이 내놓는 자료는 해마다 서로 달라서 어느 쪽이 먼저다라고 딱히 정하기는 힘들다.

주위에 있는 울산 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아침일찍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기념사진 찍으면 사진을 볼때 촬영장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간절곶의 좌표가 표시되어 있다.

간절곶등대는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흰색이다. 간절곶등대 울타리 안에는 빨간 지붕 등대가 있다. 등대 앞은 솔 숲인데, 울창하지는 않지만 꼬불꼬불한 모양이 정겹다.

울산 큰애기 노래비는 울산의 정서를 우리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이른 간절곶에 비를 세워 새겨 두자는 취지에서 주식회사 동해펄프 유훈근 사장[가수 김상희의 남편] 등이 지원 및 후원하여 건립하였다 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흔히 '태화강 대공원'이라고 부르는데, 동남쪽으로 강 건너 있는 울산시민공원과 십리대밭교(일명 '고래다리')로 이어져 있다.

주말이라서 일까? 날씨가 좋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서일까?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쓰이는 야외공연장도 있다. 강 쪽으로 길게 대나무숲이 이어져 있는데, 바로이게 '십리대숲'이라고 한다.

구룡포항이다. 전국 최대의 대게생산지이자 판매장으로 영덕과 함께 유명하다. 규모는 매년 1,500~1,600톤, 전체 대게물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항구 근처의 대게 맛집이 많다.

박달대게와 대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는 대게가격을 결정 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단순히 살로 채워진 것을 지칭 하기 보다는 박달나무처럼 살이 단단한 것을 말한다고 한다. 사진은 킹크랩이다.

이왕이면 맛있는 것을 먹어 보자, 1.6kg 짜리 14만원에 박달대게를 주문했다. 선택을 참 잘 한거 같다. 이번에 먹은 박달대게는 근육살로 가득 채워진 것으로 물살과 달리 쫄깃하고 고소하며 식감이 뛰어 나다. 키로급으로 성장 하기 위해서는 대략 15년의 세월이 필요해서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아라회대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61

구룡포항 이면에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고 한다.

추억의 느린우체통.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구룡포의 추억을 전하면 이 우편물은 6개월 후에 배달 된다고 한다.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그는 구룡포에서 선어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상생의 손은 포항시 호미곶에 해맞이 광장에 위치한 기념물로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이다.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다

호미곶 광장 뒤에는 커다란 원 모양의 새천년기념관이 있다. 5층 전망대에서 호미곶 전체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내부에는 포항시의 역사, 화석과 수석이 전시되어 있다.

2000년 해맞이를 기념해 1999년에 설치한 상생의 손은 가장 성공적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호미곶 하면 손부터 떠올리는 사람도 많아졌을 정도. 바다 위에 있는 손이 일출 장면과 엮여 압도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양손이 한 쌍으로, 바다에 있는 것은 오른손이며 왼손이 육지에 따로 있다.

아내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제주도에 이어 2차여행! 강원도 고성까지 일정이었으나 체력의 한계라고나 할까? 남은 여정은 3차로 미루어야 겠다. 무엇 보다도 여행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함께하여준 아내가 고맙고, 113,847km에 출발하여 115,921km를 달려준 그랜돌이 하루에 207.4km를 달렸구나 고생 많았다.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9일차! 거제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우리나라 100선 아름다운 도로를 달려, 바람의언덕, 신선전망대를 둘러보고 거가대교를 이용하여 부산으로 향했다.

거제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다. 여기서는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2003년 SBS 아침드라마 '이브의회원', 2004년 MBC 수목드라마 '회전목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다고 한다.

'바람의언덕'이란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지명이라고 한다.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신선 전망대는 바람의 언덕 맞은 편 해안에 위치하고,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고 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주변의 해안경관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가 어우러진 다도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두 주인공이 신선대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바라보며 백년해로를 약속한 장면이 방영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거가대교는 침매터널로, 4.5km 구간은 사장교와 접속교 및 육상터널로 부산-거제와의 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단축돼 교통이 편리해졌다. 특히 부산 가덕도-중죽도-대죽도를 잇는 3.7km 구간의 침매터널은 길이 180m의 세계 최장 함체, 48m의 가장 깊은 수심,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합체 연결 등 5가지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으로 이동하여 '감천문화마을'주차장에 그랜돌이를 파킹하고 특화거리를 찾았으나 사람도 없고 별 특이한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점심시간도 지났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사골 소머리 곰탕집으로 향했다. 주인장 곰탕에 대한 자랑 만큼이나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감천문화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덕분에 뜻 깊은 여행이 시작되었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감천동 10-63)에 위치하는 산간마을이다. 1955년 태극도를 믿는 신도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집단촌이라 한다.

2009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되었던 주거지가 문화마을로 탈바꿈하였으며, 이후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2011년 문화마을은 ‘영화의 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다.

점차 사라져 가는 골목길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으며, 커피숍, 기념품 가게, 개인공방, 게스트하우스가 마을내에서 운영중이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위하여 관광객 방문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동해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하루는 꿈에 동해 용왕이 나타나 큰 스님에게 말하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여 창건 하였다 한다.

1974년 정암(晸菴)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한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해동용궁사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운 그리고 이번 여행의 안전을 빌고 나오는데 동백 같은데 아주 특이한 꽃잎을 갖고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전한다.

자갈치시장이 위치하고 있는 남포동의 옛 이름은 남빈(南濱)이었다. 남빈은 남쪽의 물가라는 뜻으로 주먹 크기의 굵은 자갈들이 해안가에 깔려 있는 아름다운 어촌으로, 예전에 해안가에 널려 있던 자갈과 어시장에서 팔리던 물고기를 의미하는 ‘치’ 자가 붙어 자갈치라는 이름이 되었다 한다.

늦은시간 도착해 시장이 철수 중으로 아쉬움이 많다. 자갈치시장에는 ‘판때기장수’라고 부르는 과거 노점의 전통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시장 동쪽에는 살아있는 곰장어, 해삼과 멍게, 미역이나 톳나물 등을 파는 판때기장수들이 촘촘하게 자리를 깔고 앉아 있다.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8일차! 너무 무리하지 말고 여행을 즐기라는 듯, 아침부터 주적주적 봄비가 내린다. 남해, 사천, 고성, 통영을 경유하여 거제로 이동한다.

남해 독일 마을은 경제 발전에 헌신한 독일 교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터전을 제공하고, 이국적인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남해의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 지어진 수십 채의 예쁜 독일식 주택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소박하고 아름다운 물건항이 보이고 주변에는 원예 예술촌과 해오름 예술촌이 있어 한국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01년부터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에 99,174m²(30,000여 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 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70여 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분양하였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건축하고, 독일 교포들이 직접생활하고 있으며 독일에 가 있는 동안은 관광객을 위한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손바닥정원 연구회’를 주축으로 모인 20명의 원예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의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해 이룬 아름다운 정원 마을이다. 독일마을과는 담장조차 없는 가까운 이웃으로 주차는 어디에 하던지 걸어서 양쪽을 돌아볼 수 있다.

매표 후 원예예술촌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정원이 반긴다. 봄 꽃이 만개 하였다면 더욱 좋겠지만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걸어보는 것 또한 좋다.

마을을 이루고 있는 정원들은 프랑스풍, 지중해풍, 미국풍, 호주풍, 스위스풍, 멕시코풍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산책길도 벚꽃길, 매화길, 장미 터널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소박한 간판에 "박원숙의 커피&스토리" 정겹고 설레인다. 혹시라도 운이 좋아 만날 수 있다면 하는 작은 희망도 갖어본다.

매발톱꽃은 꽃이 크고 특이하면서도 참 아름답다. 꽃색과 모양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원예종도 나와 있어 매발톱꽃 만으로도 정원을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계절마다 정원마다 다양한 화초를 비롯한 채소, 과일까지 각양각색의 모양과 형태로 예술적으로 빚어놓은 이곳 원예예술촌은 뉴질랜드풍의 토피어리정원, 스페인풍의 조각정원, 네덜란드풍의 풍차정원, 프랑스풍의 풀꽃지방과 스위스풍의 채소정원 등 여러 나라의 정원을 살펴보는 재미로 눈이 즐겁다.

독일과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의 분위기를 풍기는 예쁜 집들과 작지만 아기자기한 각 나라 정원들이 어우러진 원예예술촌은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면서 다양한 풍경을 즐기기에 딱 좋은정원 마을이다.

공룡나라 경남 고성에 또 하나의 신비로운 곳이 있다라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아름답게 표현 하였기에 일정을 변경하여 "만화방초"를 찾았다.

그러나 시기를 잘못 골랐나 보다. 만화방초에서는 매년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듯하다. 만화방초 입구에는 주차장 조성공사가 한창이고 만화방초 안내 표지판도 찾기 힘들다. '만가지의 꽃과 향기로운 풀'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화방초"

'만화방초'는 꽃과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사람의 발길을 거부한지 수십년의 세월 속에 새벽안개와 이슬을 머금고 자라나는 녹차밭과 철따라 피고지는 들꽃 사이로 개똥벌레가 날아다니고 냇가에 가재가 놀며 옛사람의 정이 서린 석물과 장승이 모여 있는 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곳이라 홍보한다.

동피랑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로 통영 시가지 동쪽에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강구안 바다 풍경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통영시의 명소가 되었다. 2008민관포럼 최우수상, 2008전국 마을만들기 대회 우수상 등을 받았다고한다.

통영중앙시장은 젓갈과 건어물을 구매하려는 통영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통영멸치1번가', '동원엔초비건어물', '대진수산건어물', '일등건어물', '통영수산건어물', '평화건어물' 등 젓갈과 건어물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통영중앙시장에서는 통영 대표 명물 '꿀빵'도 만나볼 수 있다.

동피랑 골목길은 그 갈래가 수십 개다. 그 모든 골목에 그림이 있고 하늘과 맞닿은 마을, 그 곳에 그려진 그림은 마을을 동화나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 마을에서 내려다 보는 강구안 바다 풍경도 볼만 하다.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8일차!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하늘에선 봄비가 내린다. 일정을 접어두고 관광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또다른 행복에 젖어 본다.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7일차! 여수 오동도, 광양 와인동굴, 남해 다랭이마을, 국립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여수 오동도는 섬이지만 방파제로 연결되어 쉽게 갈 수 있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자생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 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동도가 동백섬이라 불리는 만큼 동백꽃이 만개하였기를 기대하며 방문했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닌듯 하다. 아마도 1주일은 지나야 떨어지는 동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진에서와 같이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섬 남단에 위치한 오동도 등대가 맑은 하늘과 함께 아름답게 보인다. 평상시에는 등대를 개방하였었나 보다 코로나로 인하여 개방을 중지한다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올라가 볼 수는 없었다.

코로나 인원 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움직이고있다. 관광객 틈바귀에 끼어 돌아본 오동도! 이름모를 산새가 지저귀는 동백섬! 오늘도 힐링의 시간이었다.

광양와인동굴은 단순히 와인만을 즐기는 곳이 아닌 가족과 함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곳, 와인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고 홍보 한다.

오늘 와인동굴을 찾은 목적은 계속되는 여행에 대한 피로를 와인족욕으로 풀 수 있다는 말에 동굴을 찾았다. 와인은 모르지만 우째건 족욕은 좋다. 이쯤에서 와인을 한잔 정도 시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와인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전 세계 와인을 한 곳에서 만나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도 한다.

점심은 섬진강뚝배기재첩식당, 정갈하고 맛도 일품이라 맛집을 찾아 한참을 달려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섬진강뚝배기재첩식당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백운3로 715

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이다. 계단식 다랭이 논 바로 뒤로 보이는 바다가 더욱 정겹고 아름답다. 4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유채꽃이 활짝 피는 봄엔 훨씬 더 아름 다웠다고 한다.

마을이 크지 않아 산책하며 들리기에도 좋을 듯 하나 계획된 일정이 있어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그랜돌이 발길을 돌리는 아쉬운 시간이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바다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피톤치드가 많은 나무는 편백나무, 삼나무, 화백나무가 있고, 피톤치드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숲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산림치유는 질병치료 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 활동이라고 한다.

남해편백휴양림에 많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우리나라 대표나무 소나무와 곰솔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사진에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휴양림 숲은 1970년대 조림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느낄 수 있어 휴식공간으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7일차! 여수 오동도, 광양 와인동굴, 남해 다랭이마을,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아내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6일차! 장흥, 보성, 고흥, 여수(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보성녹차밭, 들량역추억의거리, 중산일몰전망대, 노란소쿠리, 고흥우주발사대전망대, 만성리검은모래해변)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로 향했다. 정남진 장흥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에 위치한 관광지로 산과 바다와 강이 있는 아름다운 생태고을이다.

동백나와 한데 엉켜있는 연리지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하며 예전에는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비유하기도 하였다한다.

억불산 자락 100ha에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 속에 위치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목재문화체험관, 목공 및 생태건축 체험장, 숲 치유의 장, 산야초 단지. 말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지난 날 흔하게 볼수 있었던 탱자나무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10여 개가 들어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초파일 음력 4월8일 석가모니의 탄생일이다. 8일 9일 이틀 밤에는 집집마다 여러 가지 모양의 등에 불을 켜 달고 그 아래서 물장구를 치거나 풍악을 하고, 딱총과 불놀이를 하며 느티나무의 잎을 넣어 만든 시루떡과 검정콩을 쪄서 먹었다고 한다.

보성 경전서 '득량역'이 득량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득량역은 70~80년대 추억의 거리로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득량역에서는 남도해양열차와 경전선무궁화호가 설때마다 득량역장의 낡은 풍금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역 주변에는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2만㎡ 의 화단에는 비올라, 꽃잔디, 금잔화 등 8종의 야생화 5만여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길수 있다.

추억의 거리에서 50년 넘게 문을 열고있는 이발소, 38년 역전다방, 35년 떡방앗간 등을 체험하고 100년 전통 강골마을, 율포해변, 녹차밭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득량역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득량역은 1930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 사이를 잇는 대한민국 남해안 횡단열차다. 개통 당시에는 화물 등을 옮겼으나 인구감소, 산업의 발달로 점점 역할이 약해져 지금은 여객수송과 득량~보성역 퇴행열차 입환을 하고 있다.

경전선 무궁화호가 설때마다 득량역장의 낡은 풍금 연주를 들을 수 있는데 "고향의 봄" 풍금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무궁화호가 도착하려나 보다.

최고의 낙조 감상지인 중산 일몰전망대는 드넓은 갯벌에 물드는 노을빛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이면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중산일몰전망대를 찾았지만 일몰시간이 아니라 득량만의 수 많은 섬들과 주변의 넓은 갯벌을 사진에 담아본다.

아쉬운 마음에 중산 일몰전망대 홍보용 안내판에 올려진 일몰을 재 촬영하여 게재한다. 사진속 석양의 모습은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바위 일몰이 더 멋있을 듯 하다.

고흥하면 생각나는 나로호!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13번째의 우주센터를 가기위해 네비게이션으로 우주발사대 전망대를 찍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외나로도로 가지않고 자꾸만 이상한 곳으로 간다. 우주센터와 고흥우주발사대 전망대는 아주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서 커다란 실망감을 느꼈지만 청아한 옥빛 바다가 펼쳐지는 지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우주발사대 전망대가 기분을 전환시킨다. 고흥우주발사대 정망대는 용바위, 낭도, 백야도, 추도, 상화도, 사도, 하와도, 개도, 부도, 문도, 토도 등 다양한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팔영대교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5개의 다리 중 첫 번째 다리로 고흥의 많은 다리 가운데 가장 빼어난 모습을 지닌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팔영산의 자태는 신기루처럼 아련하다. 지금부터 팔영대교~적금대교~낭도대교~둔병대교~조화대교를 지나 여수 화양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적금대교의 다리 길이는 470m, 너비는 12.5m이다. 교각과 교각 사이 최대 경간장 길이는 130m이며, 왕복 2차로이다. 주변 경관과 다도해 섬들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중로 아치교’로 만들어졌다.

낭도대교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 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고 한다.

둔병대교는 여수시 화정면 조발리의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사장교로 브이(V)각 원형 일주탑 비대칭 사장교이다. 다리 길이는 990m, 너비는 11.5m, 교각과 교각 사이 최대 경간장 길이는 200m이며, 왕복 2차선 도로로 만들어졌다.

화양조발대교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고흥군으로 가는 백리섬섬길 위에 놓인 첫 번째 대교이다. 2020년 2월 28일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와 함께 공식 개통하였으며 3월 완공하였다.

오늘의 종착지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다. 길이 540m, 폭 25m 정도의 백사장과 평균수온 25℃로 따뜻해서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지라고 하나 지금 해수욕하기에는 좀 쌀쌀하다.

특히 이곳의 백사장에 깔린 검은모래는 원적외선의 방사열이 높아서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6일차! 오늘도 장흥, 보성, 고흥, 여수(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보성녹차밭, 들량역추억의거리, 중산일몰전망대, 노란소쿠리, 고흥우주발사대전망대, 만성리검은모래해변)를 돌아보면서 장거리 여행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내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5일차! 완도, 강진, 장흥(완도수목원, 강진만생태공원, 가우도출렁다리, 선학동유채마을, 소등섬)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학술 · 산업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복합적 산림체험과 교육의 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산림의 휴양과 치유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1 년 내내 푸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으며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하는 국내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라고 안내한다.

수목원을 관람 하려면 1,2,3 코스가 있다. 장거리 여행으로 무리하지 말자며 가장 짧은 1코스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되었다.

완도수목원은 천연난대식물의 자생지인 지역특색을 살린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주변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호수와 강이 흐르고 있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사계정원, 학술탐방로, 산림전시관, 전망대, 침엽수원, 수생식물원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고, 하구 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하여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습지는 계절적으로 아무것도 없겠지? 기대도없이 찾았지만 지난해 피었던 갈대 밭이 습지와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흐린 날씨로 인하여 산뜻한 표현을 못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10종(1급 수달 / 2급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삵, 꺽저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짱뚱어와 황발이 농게가 인사를 한다.

탐진강 하구와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를 비롯하여 각종 철새 집단들의 서식지이며, 1131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이 갯벌과 어울려 강진만 갈대숲을 지킨다고 한다. 

가우도라는 작은 섬이 강진의 특별함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 섬의 위치는 예컨대 강진이 바지라면 무릎 사이 즈음이다. 소머리와 생김새가 흡사하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산 넘어 남쪽, 봄기운을 가득 품은 섬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2.5km 남짓한 산책로가 펼쳐져 있고,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뇌리에 담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우도섬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해안선을 따라 약 3km가량의 산책로가 펼쳐져있고, 한폭의 그림같은 푸른 바닷길을 볼 수 있다.

바다를 도보로 횡단하는 일이 마냥 편치만은 않다. 출렁이는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출렁다리일까? 수심이 비교적 얕은 지역이라지만 군데군데 걸린 구명튜브와 스릴을 노리고 만들어 놓은 유리바닥 구간이 가슴을 조이게한다.

그러나 출렁다리라고 해서 겁낼 필요는 없다. 바람이 불면 위험할까봐 당초의 계획을 뒤집고 튼튼한 나무다리를 놓았기 때문이다.

가우도 섬을 한 바퀴돌 수 있는 생태탐방로 길이 어르신들의 인기 코스라면 젊은이들은 청자타워 짚트랙을 찾는다. 청자타워는 가우도 산 정상에 위치한 청자모양 타워다.

선학동은 장흥이 고향인 작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이 소설이 영화로 제작된 것이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으로 천년학의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는 장흥군 홈피를 보고 선학동을 찾았으나 유채가 없다.

영화속에서 유채꽃 흐드러진 벌판위에 세워진 선술집이 바로 천년학 남녀 주인공들이 마지막 만남을 가지던 장소라고 하는데 ......... 덕분에 40여분을 허비하고 소등서으로 발길을 돌린다.

소등섬은 남포마을 앞에 떠있는 작은 무인도이다. 먼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 하여 소등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현 소등섬은 하루 두 세 차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고 섬으로 이어진 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소등섬은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라들에게는 잘 알려진 일출 명소이며 득량만의 떠오르는 해나, 지는 해와 같이 어우러졌을 때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뒷통집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동교2길 17

해안선을 따라 완도, 강진, 장흥을 두루두루 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은 몸보신을 위해 이름도 특이한 장흥 뒷통집으로 향했다. 기대 이상으로 고기가 두텁고 육즙이 장난이 아니다. 간만에 몸보신 참 잘했다.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4일차! 진도, 해남, 완도(진도타원, 명랑해상케이블카, 송가인마을, 진도항, 땅끝송호해수욕장, 땅끝전망대, 완도 해조류센터, 하늘공원)

 

진도 첫 일정으로 진도타워로 향했다.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근처에 있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한다.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진도타워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고 진도군 관광의 랜드 마크로 진도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인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해협 위 공중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국내 최초로 역사의 현장에 개통된 해상케이블카라고 한다.

송가인 고향인 진도군에 자신의 이름을 딴 마을과 공원 등이 있다. 송가인 때문에 진도를 방문한 사람들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변에 편의 시설이 생기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송가인의 생가, 오늘도 많은 관광객과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부모님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진도 찍어주고 송가인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은 말한다.

4월16일 어제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기억식이 열렸다고 한다. 참사가 발생한 현장인 전남 진도군 진도항(팽목항)에는 오늘도 노란리본이 휘날렸고, 많은 관광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땅끝송호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km, 너비 200m, 평균 수온은 20℃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물결이 잔잔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바닷가에서 해산물 등을 잡을 수 있고, 해안선이 길어 낚시터가 많다. 백사장이 150m 정도 되는 한적하고 자그마한 해변이 있고,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의 총각굴과 큰애기굴이 있는데 큰애기굴 앞바다에서는 농어와 강생이가 잘 잡힌다고한다.

백사장 뒤편 제방을 따라 100~200년생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제방 아래 백사장은 간조때면 넓은 모래운동장으로 변한다.

땅끝 해남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청정자연을 간직한 천혜의 고장이자 역사문화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육지의 끝이자 대륙의 시작점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해남의 관광지로는 땅끝전망대, 두륜산 대흥사, 달마산 미황사, 고산윤선도유적지, 황산 우항리 공룡화석지,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송호, 송평, 사구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로 이루어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바다 밑에는 맥반석과 초석이 깔려 있어 자체 영양염류가 풍부하다.

완도군 해조류센터는 해변공원로에 위치한 전시시설로 2015년에 개관했다. 총 4개의 전시실과 농수산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조류가 무엇인지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해조류 자생의 최적지인 완도 바다환경과 해조류의 효능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고, 해조류 터널에서는 바닷속 해조숲을 유리 모형과 조명으로 신비하게 연출한 피노키오 해저 탐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해조류센터 옥상 정원을 정비하여 계단 폭포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치유의 쉼터로 제공하는 등 해조류센터를 소통의 공간으로, 완도항 경관을 조망하기 위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해안선을 따라 진도, 해남, 완도를 두루두루 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전복의 고장 완도에 왔으니 전복 스페셜에 곡차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한다.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3일차(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카이워크, 천사섬분재공원, 무한의다리)

목포 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스테이션은 북항, 고하도, 유달산 3개소가 있는듯하다.

고하도 산책로를 둘러볼 일정으로 북항 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에서 유달산정상을 경유하여 고하도에 도착했다.

고하도에는 고하도 해상데크, 고하도 전망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리관, 이충무공유적지, 목화체험전시장, 목화정원 등이있다.

150세 힐링건강계단, 150세 목표를 향해 계단을 오르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설계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보행약자용 둘레길이 친절하게 안내 되어있다. 하지만 아직은 보행약자는 아닐듯하니 150세 계단으로 향한다.

150세 힐링건강계단을 완주했다. 계단으로 활용된 나무는 철도침목으로 그기능과 가치를 다하고 또 다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계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하도 전망대는 과거 이충무공이 명량대첩 승리 후 106일 동안 전열을 가다듬었던 고하도에 이충무공의 얼을 기리고자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올린 건물이다. [출처] 고하도 해상테마파크

케이블카 승강장으로부터 900m를 지났고, 해안데크까지는 600m가 남았다. 오늘도 10,000보 이상은 걸어야 할 듯하다.

술마시는 법(김종구) 나는 누구와 술을 마시더라도 그 사람 마음을 마시고 싶다. 그리고 그사람에게 나의 진실을 따라주고 싶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크릭해 보세요

고하도 해상테마파크는 총 연장 1,080m로 전체구간이 해상에 위치하여, 고하도 해안 자연절경인 해식애와 목포 해안을 동시에 조망 할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바다와 높이 해발 228m 유달산, 다도해의 관문 낭만항구 목포항 목포대교를 전망으로 바다위를 걷는듯한 해안데크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해안절경을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에 감상이 가능하다.

공용주차장에 그랜돌이를 주차하고 이동중 스카이워크 아래 해변 산책로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와 커피 등 음료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목포 스카이워크에 도착했다. 주변에는 많은 차량들이 갓길 주차를 하고 있다. 스카이 워크는 크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중요하 포인트는 입장료가 없다는 점이라고나 할까?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고 배우며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공간 천사섬 분재공원, 공원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고 배우며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다도해 아름다운 5,000만평의 광활한 바다정원과 자연속 휴식 및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되어 현지 여건에 부합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분재와 조각을 전시하는 공원으로 많은 분재를 감상 할 수 있다.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무한의다리는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인도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한다. 총 길이 1004m에 폭 2m로, 푸른 바다를 가득 안고 걷다가 무인도를 돌아 볼 수있다.

당초 일정은 무한의 다리 인근에서 숙박을 하면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예정이었으나 숙소 사정이 여의치 아니하여 일몰만을 감상하게 되었다.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삼천리 금수강산을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일의 행복한 일정을 기대해 본다.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2일차(격포해수욕장, 채석강, 보리나라 학원농장, 365계단, 계마항)

편안한 잠을 자고 일어나 펜션인근 두포 갯벌체험마을 해변가를 둘러보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언제 비가 왔느냐? 반문이라도 하듯 맑은 하늘이 반긴다.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 채석강으로 이동했다.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으로 이동했다. 농장은 1994년 관광농원 지정을 받았고, 2004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청보리밭축제와 메밀꽃잔치를 열고 있다고 한다.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 이학여사가 1963년 10월 설립했고, 장남 진영호가 대를 이어 1992년 5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한다.

15만평의 넓은 들녘을 보리밭 하나로 일궈놓은 보기 드문 대농원이다. 올해는 보리밭 이외에도 엄청 많은 면적에 유채를 재배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수 많은 축제장을 관람하려면 주차료와 적지않은 금액의 입장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곳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모두 무료다.

농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보리와 메밀을 원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차,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하는 매점 및 가공 농산물 판매장, 숙박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영광대교는 2016년 3월25일에 완공된 다리로, 주탑과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이 320m에 달한다. 영광대교 완공으로 지역간의 이동이 활발해 지면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인근 유명 관광지의 진입이 용이해져 관광 산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다리다.

백수해안도로를 지나면서 건강 35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주차하고 들려본다. 건강 365계단을 걸으며 365일 건강하기를 염원하며 조성되지 않았을까? 생각에 잠겨 본다.

건강 365계단은 백수해안 노을길에서 해안가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세어보지는 아니하였지만 400여개가 조금 넘는다고 한다.

건강 365계단 좌우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간을 갖고 해안 절경을 감상하면서 돌아본다면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굴비의 본고장 법성포에서 북서쪽 해안으로 달리면 계마항과 가마미해변에 닿는다. 해안도로에서 내려다보이는 계마항은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그리고 고깃배들이 그림엽서처럼 아름답게 바라다 보이는 항구이고 바로 옆의 가마미 해변은 굴캐기를 즐길 수 있는 겨울바다이다.

굴비를 구입하기 전, 진짜 굴비와 그리고 이와 비슷한 부세의 구별법을 미리 알면 좋다고 지인은 귀뛰해준다. 굴비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다이아몬드형 굴곡이 생겨야만 진짜 조기이다. 부세는 꼬리지느러미와 몸통을 잇는 부분에 살이 적은 반면 조기는 살이 많다.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해안선을 따라 떠나는 국도여행 1일차(보령해저터널,신성리갈대밭,경암동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

해안선을 따라 자동차로 떠나는 국내 여행! 출발에 앞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염원하며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자동차 앞에서 “자동차로 떠나는 전국 여행” 출정식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해안선을 따라 자동차로 떠나는 국내 여행! 이번 여행은 얼마 만큼의 거리를 움직일까? 홈타운을 출발하며 그랜돌이의 게기판을 확인해 본다. 113,847km를 가르킨다. 이번에도 즐거운 여행을 부탁한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가 오늘도 계속 내린다. 이번주에는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리라 기대하고 있었건만 짖궂은 비바람에 벚나무들.. 못내 떠나 보내기 아쉬워 피우지 못한 꽃잎 부등켜 안고 간간히 버티고 있다.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 도착했다. 간간히 불어오는 비바람에 크고 작은 어선들을 붙들어 놓았다. 저멀리 보이는 원산안면대교는 국도 77호선의 일부로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길이 1.8㎞, 왕복 4차선 규모이다.

보령-태안간 국도 77호선(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간 14.1km)의 일부를 이루어 대천항-원산도 구간을 관통하는 해저터널과 함께 원산도를 육지와 연결한다. 2010년 12월 착공해 9년 동안 2082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19년 12월 26일 개통되었다.

보령 해저터널이다. 총 길이 6.9km, 해저 구간 5.2k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 터널이다. 국도 77호선은 부산에서 남해안과 서해안을 따라 경기도 파주까지 이어지는 간선 도로이며, 보령-태안 구간은 보령시 신흑동과 태안군 고남면을 잇는 14.1km 길이의 국도이다. 보령해저터널은 이중에서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해저로 연결하고 있다.

죽도 상화원 들어가는 입구, 죽도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이라고 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나? 관람 가능일은 금 ·토 ·일요일, 법정공휴일이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린다.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제방도로에 올라서면 드넓은 갈대밭을 볼 수 있으나 지금은 아쉽게도 갈대가 제거 되거나 소각한 상태다.

한산면 면소재지에서 강경 쪽으로 300m가량 지나 삼거리에서 금강 쪽으로 나있는 작은 길을 따라 3㎞쯤 가면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다.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한다.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은 물론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인기 있으며, 최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일원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금강 주변 지역의 홍수를 조절한다. 한편으로는 토양과 모래가 흘러내려 강하구에 쌓이는 것을 막아 군산항의 기능을 유지시키면서 바닷물의 역류를 막아 농경지의 염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금강하굿둑은 군산과 장항(長項)을 잇는 교통로로도 이용되어 관광지로서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장항선의 일부인 신장항-군산 대야 철도가 놓여 있다. 금강하굿둑 주변은 철새 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명칭의 유래는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불렀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젹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다. 추억을 살려 하트와 별 뽑기를 해 보았다.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171만9000㎡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그 후 순환도로가 완공돼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호수공원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게 된 이곳은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며 물빛다리, 음악분수, 광장,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보트장, 산책과 조깅코스,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며 군산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으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파호수공원은 봄에는 화사한 벚꽃 길을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느티나무의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산책로를 따라 알밤을 주우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도심 속 국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쉽게도 벚꽃은 만개 시기가 지났을 뿐만 아니라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하여 화사한 모습은 볼수 없다. 은파의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내며 이 ‘빛’과 ‘물’에서 따 물빛다리로 이름을 지었다.

채석강 인근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를 통과한다. 새만금이라는 이름은 김제시 김제평야의 다른 이름인 만금평야의 '만금'에 '새'(new)를 붙여 명명됐다. 1991년 11월 16일에 착공한 후 약 19년 후인 2010년 4월 27일에 준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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