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산악회 일원이 되어 2010. 10. 10(일) 06:00 태안우체국 옆 주차장을 출발, 경남 창령군 창령읍 말흘리를 들산으로 잡아 화왕산(해발 757m) 올라 날산을 옥천리로 잡고 억새풀에 대한 설레임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여 보면 06:00 태안을 출발, 08:04 황간휴게소, 10:06 화왕산입구(자하곡매표소), 11:55 정상도착, 13:03 배바위, 13:25 산성동문, 13:35 허준 세트장, 13:47 일야봉산장앞, 15:34 옥천매표소, 15:57 중식, 16:55 현지출발, 18:21 추풍령휴게소, 19:57 예산휴게소, 21:00경 태안도착하는 즐겁고 설레임에 가득찬 일정이었다.
들산 입구에 도착하여 입장하려는 순간 입장료가 있다고 한다. 요즘에도 입장료를 받나 의아하게 생각하였더니 창령군에서 관리하는 군립공원이다
산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일이지만 화왕산을 출발하기전 운동화 끈을 졸라매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를 기원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화왕산(757M)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많은 등산객이 년 중 찾아드는 곳으로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은 억새가 장관을 이루겠지?
봄에는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 화왕산성 주위의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대는 마치 분홍물감을 쏟아 부은 듯하고 특히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그야말로 산 전체가 불타오르 듯 만발한 진달래의 붉은 기운이 산을 오르게 한다.
하나 지금시기는 화왕산 최대의 명물인 '십리 억새밭'이다. 매년 억새가 필 무렵 산사람과 사진애호가 들로 북새를 이루기도 한다. 화왕산은 억새가 자라는 정상을 중심으로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 성벽이 쌓여 있어 즐거움의 극치를 이루기도 한다.
아무튼 처음 가보는 곳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산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없다. 자....... 이제 출발해 보자.
30여분을 올라왔을까? 갈림길이다. 경치가 죽여준다는 1등산로 , 숲속터널을 지나며 산행을 즐길 수있다는 3등산로, 먼저간 일행은 어디로 갔을까? 3등산로로 발길을 잡았다 한다.
선두를 따라 열심히 열심히 길을 재촉한다. 20여분은 늦었으니 조금은 속도를 올려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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