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779m)에 가다
산행일시 : 2010. 7. 24. 06 : 30 - 2010. 7. 24. 22 : 15(이동시간 12:12 - 17:20)
누 구 와 : 가용현과 함께한 행복한 사람들
산행코스 : 배후령 - 오봉산정상 - 청평사 - 구성폭포 - 선착장
높이 779m.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다.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룬다.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든다. 청평사에는 청평사회전문(보물 제164호)·3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대웅전을 비롯한 부속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그밖에 입구 좌측으로는 구성폭포·공주탕·공주굴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만든 정원터가 있어, 옛 정원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소양호를 끼고 있어 산행 뒤에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민속 축제인 소양제가 열린다. 송어·향어·춘천막국수가 유명하며, 춘천시내에 있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식수대·선착장·음식점 등 각종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춘천 중심시가지에서 소양강 댐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소양호에서 청평나루까지 선박이 운행된다.(daum 백화사전에서 인용)
아침 6시30분 태안에서 강남 터미널 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춘천행 버스에 오른다.
춘천에 도착하여 오봉산을 향한 양구행 버스에 오른다. 우리들 말고도 많은 배낭객을 만날 수 있다.
양구행 버스는 배후령에서 잠시 멈춰 일행을 내려 놓는다. 아침 6시30분에 출발하여 12시12분 6시간만에 오봉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약간의 시장기도(이미 점심시간은 지났다) 달랠겸 포장마차에서 구운 달걀 한줄로 요기를 한다
오봉산에 오르기전 산악구조 활동을 하는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입산기념으로 한장 ..........
배후령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턱이 닿을 만큼 급경사의 연속이다.
30여분을 올라 왔을까 발밑으로 아름다운 시야가 확 들어온다. 이런 기분에 정상에 오르지 아니할까?
장마철이 아니라면 저 멀리 탁트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련 만......... 안개 속 그저 가까이에 있는 장엄한 모습에 포커스를 맞춘다.
산행시작 얼마 안되었지만 등산로는 철파이프에 로프가 많음을 볼 수 있다. 그 만큼 어려운 산이라서 일까?
정상이 얼마 남지 아니 하였음을 직감으로 느끼며 고지를 바라본다. 암벽위에 뚫어 박은 철 파이프와 로프가 몸을 움츠리게 한다. 저놈들에 의지하며 올라야겠지?
이제 정상에 도착했다. 배후령에서 1시간 30여분 지났나 보다. 해발 779m 오봉산 정상!
준비한 김밥한 줄, 아직 냉기가 가시지 아니한 캔 맥주에 산행의 즐거움을 느껴본다.
청평사를 향하여 내려가기로 했다. 능선길로 가야 할까? 계곡길로 가야 할까?
아름다운 오봉산의 모습에 심취하고자 능선길을 택한다. 처음부터 장난이 아니다. 완전 산악훈련의 연속이다.
구멍바위도 통과하고(배낭이 걸려 애를 먹었지만.........)
길가는 나그네에게 아낌없이 품을 내주고 있는 소나무.........
완경사길은 계곡으로가는 길, 급경사길은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인가 보다. 0.1km 차이가 난다.
처음부터 철파이프와 로프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정말 급경사가 예고된다.
많은 산악 동지들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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