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해발587m)
산행일시 : 2009. 2. 7. 06 : 30 - 19 : 12(산행시간 5시간)
산행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 주차장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지하철에서 내려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자재암 입구에 세워진 글귀랍니다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으로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 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으며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 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 있는데 얼음빙벽으로 장관을 이룬다.
등산객의 편의 도모일까? 자재암을 찾는 불자들을 위해서일까?
인조목으로 깨끗하게 개설되어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조기발주 작품 같다....
하백운대 올라가기전 등산로가 칼날같은 돌멩이가 계단역할을 한다 .........
12시 정각 해발 440m 하백운대에 도착했다.
기나긴 세월 모진 세파를 만난 흔적을 안고 있는 소나무에 이몸도 맏겨본다.
해발 510m의 중백운대 상백운대 까지는 이제 0.5km 남았다.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일행은 종주를 위해 상백운대로 향한다
상백운대부터 나한대까지는 바위가 많고 오르락 내리락을 되풀이 한다.
몇군데 적당한 높이의 절벽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더없이 아기자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칼바위 인가보다.
나한대에서 주봉인 의상대까지는 100m이상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길이다.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 (해발587m)
의상대에서 공주봉까지 11km. 지리산 종주도 아닌데 누군가 점을 빼는 장난을 했나보다.
규모는 작으나 상백운대, 하백운대, 중백운대 등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인의 선호도가 높으나 크고 작은 바위 등으로 항상 위험이 내포하고 있다.
공주봉에 도착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아아추어 무선사를 위한 안테나.
공주봉 아래 돌탑사이로 진달래 밭 보호를 위한 보호대가 인상적이다.
공주봉에서 내려오는 하산길 뒤로 한발 움직이면 천길 낭떨어지다.
주차장에서 하백운대(440m)로 올라 능선을 타고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8.7m),
나한대(570.5m), 의상대(585.7m), 공주봉(526m)으로 해서 주차장까지 4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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