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쏟아진다.
부지런히 등산화를 챙겨 백화산으로 향했다.
방금내린 하얀눈이 등산로를 백지로 만들어 한발 한발 옮길때마다 자국을 남긴다
백화산 정상에 도달할 즈음 서녁 하늘로 2020년 마지막 해가 장엄하게 넘어간다
몇시간 남지않은 2020년 잘 보내고
꿈과 희망이 함께 할 2021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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