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 24일 금요일!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 여행! 오늘은 공주시 유구에 위치한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찾았다.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의 영향으로 간간히 이슬비가 내린다. 오후에는 맑은하늘을 볼 수있다는 일기예보를 기대하며 정원을 둘러 보자.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유구천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 정원으로 애나멜수국,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존 곳곳에서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 부터 유구천 수변 공간을 따라 4만 3000㎡ 규모로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에는 앤드리스섬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 6000본의 수국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6월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1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를 개최 하였는데 짧은 기간동안 전국 각지에서 6만1천여명이 몰려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유구천 수변 공간을 따라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에는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계절 꽃이 4계절 내내 피어 있어 수국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축제는 끝났지만 수국의 계절이다. 뭉텅이로 둥글게 핀 수국은 예쁜 꽃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조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축제장 한켠에 수국과 함께 자태를 자랑하는 코끼리마늘( 알리움 암펠로프라숨)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코끼리마늘은 수선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여러 가지 재배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알뿌리를 먹는 코끼리마늘과 구슬양파 및 줄기를 먹는 리크가 있다.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고마공주’는 찬란한 웅진백제의 역사와 현재 공주시 문화를 의미함과 동시에 공주의 수호자이자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고마(GOMA)곰’과 공주시의 희망과 번영을 상징하는 소녀 ‘공주(GONGJU)’로 이뤄져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축제장내에는 각양각색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인생샷을 찍고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버스킹 등 볼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국정원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는 유구전통시장이 있어 축제장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에는 20만여 꽃송이가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수국 명소로 유명세를 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를 열지 않았음에도 7만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고 한다.
유구 색동수국정원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뭉텅이로 꽃을 피워 자태를 자랑하던 수국이 어제 내린 장맛비로 고개를 들지 못하자 지역 주민들이 발벋고 나서 보호대를 설치하고 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뭉텅이로 자태를 자랑하는 수국에 흠뻑 취하고 공주시에 위치한 "새이학가든"에서 공주국밥에 곡차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심어 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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