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 여행! 군산에 있는 은파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엇그제 까지만 해도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의 연속 이었지만 오늘은 전형적인 봄날씨로 즐거운 시간을 기대해 본다

우리군산 싸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인용하면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171만9000㎡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그 후 순환도로가 완공돼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호수공원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게 된 이곳은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며 물빛다리, 음악분수, 광장,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보트장, 산책과 조깅코스,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며 군산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으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파호수공원은 봄에는 화사한 벚꽃 길을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느티나무의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산책로를 따라 알밤을 주우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도심 속 국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은파는 본디 ‘미제지(米堤池)’로 우리말로는 ‘쌀뭍방죽’이다. 미제(米堤)란 말은 그 어원이 쌀 뭍에서 유래됐는데, 쌀의 땅이란 명칭은 현재 군산대 앞 미제리의 옛 이름으로 말 그대로 ‘쌀뭍마을의 저수지’라는 뜻으로 쌀뭍제라 불린 것이다.

미제저수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5C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제지는 옥구현 북쪽 10리에 있는데 둘레가 일만구백십척(6.9km)’ 이라고 적혀 있어 쌀뭍방죽은 고려 말 무렵에 만들어진 아주 큰 방죽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데는 2시간에서 3시간 소요될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는 출발점에서 1시간여 지나는 지점에 별빛다리를 만났다. 아마도 저녁과 밤에 더 아름 다운 다리인가 보다.

은파의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내며 이 ‘빛’과 ‘물’에서 따 물빛다리로 이름을 지었다.

물빛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물과 빛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휴식처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별빛 다리 구간에 게시된 야간조명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봤음)

은파호수의 맑은 물빛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상 무념으로 발걸음을 올겨본다.

호수코스 일부 구간에는 안면도 소나무 숲을 연상케하는 크고 작은 소나무 숲을 통과하며 솔내음을 맡아 본다.

사랑의 문 중간 지점에는 당신!이 있어야 우리가 함께합니다. 당신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 안내 표지판이 시선을 이끈다.

은파호수의 명물이자 상징물은 물빛다리로 길이 370m, 너비 3m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현수교다.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물빛다리는 설화를 바탕으로 진입부에 놀이마당, 중간부에 주탑, 종점부에 사랑의 터널을 꾸몄고 전체적으로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양지바른길가에 야옹이가 털 고르기를 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 갔겠지만 인기척에도 아랑곳 없이 털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1시간 40여분을 자동차로 도착한 군산시 소재 은파호수공원! 10여km에 이르는 호수공원을 약2시간30여분을 걷고 즐겼나 보다.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여행! 오늘은 군산시 소재 은파호수공원을 둘어 보고 호수공원 인근 한소끔(군산시 백토로 284-8)에서 맛있는 해물탕으로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심어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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