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에 대하여 / 淸 河장지현 실바람도 노을빛에 침묵하는 어스름 하늘 끝 멀리 사라지는 새 한 마리 이제 쉬어가야 할 상념의 날갯짓 호수도 붉게 물들었다 가슴 태운 재처럼 연회색 아스라한 추억 속의 호수에 잠기고 나 홀로 거니는 발길마다 흙먼지처럼 흩어지는 작은 조각의 샘터는 아직 하늘향한 그리움의 하늘나리 붉은 순정으로 피어나는 바라기처럼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하늘 오르는 그리운 임의 모습을 그리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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