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벗 Hyunsilver ! 벗은 설움에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기 꽃 피어 붉은 열매 익어 가는 밤을 그대여 부르라.나는 마시라 비가 거친 뒤 진창에 고인 흙물에 비친 푸른 하늘과 그 푸른 하늘에 떠가는 하이얀 구름을 볼줄 알면 그대를 만나리라 하였다. 백 마디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로 줄이며 마지막 한마디 말마저 말없이 전할 줄 알면 그대를 만나리라 하였다. 멀리서도 오래오래 사랑할 줄 알고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쉽게 절망하지 않으며 먼 곳을 바라볼 줄 알면 그대를 만나리라 하였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우리의 마음의 신비를 믿고 그 신비를 빚은 신비 절대도록 차이없는 신의 뜻을 깨달으면 비로서 그대를 만나리라 하였다. 아름다운이여! - 님과 벗 (김소월) -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야기.. 포근한 시간 함께 하시면 좋겠네요. 현실버타운 두레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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