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5일 만추의 단풍을 만끽하고자 태안군청 산악회(회장 석복기)는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을 찾았다. 강천산 역시 극심한 가믐으로 단풍의 극치를 감상하기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강천산 구비구비 능선을 타고 내리는 산행의 즐거움은 환상적이었다.
높이 30여m의 메타 세콰이어 나무들이 4km 정도 터널을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의 가로수길. 88고속도로 담양 톨게이트에서 나와 순창으로 가는 24번 국도 이 길의 드라이브 한 번만으로도 강천산 여행은 성공적이다.
전라북도 순창군 담양군경계에 위치한 순창군 군립공원인 강천산(571.9m)은 서쪽으로 산성산(603m), 남으로 광덕산(578m)이 위치한다. 공원 서쪽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총길이 7.3km로 고려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 되며 무주의 적상산성, 장성의 입압산성과 더불어 호남의 3대 산성으로 꼽 힌다.
다리 난간 사이 사이에 고추가 떠 받들고 있는 금강교
만추의 자태를 뽐내며 일행을 맞이한다
81년에 놓여진 구름다리(높이 50m 길이75m)는 여느 산에서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울 총무님! 후미에서 모든 일행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이제 산행 시작 20여분!! 어딘지 모르게 울 총무님 조금은 어려워 보인다.
손끝에 닿을 듯한 신선봉 전망대가 울 총무님 눈에는 머얼리 보인다.
광덕산(650m)을 오르기 전 신선봉 정상 갈림 길에서
굽이굽이 잘생긴 강천산을 배경으로
산행은 잠시 중지되고
울 총무님! 고문님에게 딱걸려 버렸다.
나머지 사진은 (2) (3)에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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