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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장마비가 출발 하는 모든이의 마음을 거슬리지만 장마비가 그친다는 일기 예보 속에 6시 정각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몇 년을 벼르고 별러 복주머니꽃 부부동반 첫 나들이 날이다. 이른 새벽 상쾌한 가을 바람을 가르며 관광버스는 달리고 달려 8시30분 여행사 미팅 담당의 걱정 스러운 멘트를 들으며 공항에 도착한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이번
10시 30분 대한항공 KE861편은 천진공항을 향해 출발했고 2시간 15분을 날아 천진공항에 도착했다. 주은래 기념관은 주은래의 일대기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주은래를 추모하는 추모비에 人民의 벗, 周恩來『人民의 總理로 人民이 사랑하고 人民의 總理로 人民을 사랑하고 總理와 人民이 동고동락하며 人民과 總理의 마음이
이어졌다』라는 글귀에서 나타나듯 전 인민의 추앙을 받고 있었다. 천진 시내관광 후 장가계 관광을 위해 국내선 BK2813으로 천진에서 장가계공항으로 이동 발해호텔에서 중국기행 첫 여정을 푼다. 둘째날 천자산 자연보호구(天子山自然保護區)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고 개발이 가장 늦게 된 곳이니 만큼 가장 자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으며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 기이함과 수려함, 더불어 야성의 미까지 삼위일체가 된 곳이 바로 이 풍경구다.
빽빽하게 늘어선 기봉군들의 웅장함은 숨이 막힐 정도며, 특히 운도(雲濤), 월휘(月輝), 하일(霞日), 동설(冬雪)의
천자산은 대략 황룡천, 봉서산, 노옥장, 다반탑, 석가담의 5경구로 이루어졌으며 일반적으로 황룡천, 봉서산, 노옥장, 다반탑을 거쳐 석가담, 서해를 지나 석계곡으로 하산하는 루트의 여정이 보편화되어있다.
장가계의 비취, 보봉호(寶峰湖)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이다. 길이는 2.5㎞이며, 수심이 72m이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수경(水景) 중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으며, 봉우리는 물을 감싸 안고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 속에 비취 알맹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입구에서 25분 정도 걸으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40분 정도 걸리는 배 유람은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야생화의 고향, 십리화랑(十里畵廊) 협곡의 양쪽으로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5km 길에 모노레일로 이동하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중 야생화의 향기가 날린다.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있어서 마치 한 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십리화랑의 길을 따라서 들어가보면 전각루(轉閣樓), 수성영빈(壽星迎賓), 양면신(兩面神) 등의 10여 개의 관광지가 있다.
세계 종유동 중 기적의 꽃, 용왕동(龍王洞)
용왕동은 "세계 종유동 중 기적의 꽃"이라고 찬미 받고 있으며, 중국에서 제일 크고, 제일 오래된 종유동 중에 하나이다. 용왕동 내부 관람코스를 2km에서 3.5km로 늘리고, 디자이너를 초빙하여 동굴 안에 세계일류의 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인지도가 낮던 용왕동이 절묘한 풍경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용왕동의 길이는 30km, 평균높이는 50m, 넓이80m이며, 석주, 석랑, 석종유 등 뿐만이 아니라 '천하제일기둥'이라고 불리우는 용왕보주는 하늘과 땅을 지탱하며 그 기세가 대단하여 관광객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금편계곡(金鞭溪谷)은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부에 위치해 있고, 금편이라는 이름은 금편암(金鞭岩)을 지나서 흐른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서쪽으로는 비파계로 모여들고, 동쪽으로는 삭계로 들어가는 한 줄기의 깊고 고요한 협곡이다.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늘어서 있는 돌길은 전체 길이가 7.5KM로, 통과하는 데에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길옆에 천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천문산 (天門山)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미터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하다.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최장 길이의 7.45km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린다.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고 하나 짙은 안개로 보지 못하고 하산해야만 했다.
천안문 (天安門/廣場)
북경시 도심에 위치, 남북의 길이 880m, 동서의 너비 500m, 총면적 44만㎡이며, 동시에 백만명을 수용할수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 중의 하나이며, 중국사람들의 드넓은 기개를 대표하는 명소이다. 광장의 북단에 금빛 찬란한 천안문성루가 있고 광장 복판에 인민영웅기념비가 우뚝 솟아있는데 비의 남쪽은 장엄하고 숙연한 모택동주석기념당이 있고 거기서 더 남쪽으로 나아가면 높고 우아한 정양문과 전루가 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북에서 남으로 중축선위에 배열되어 있어 옹군 광장으로 하여금 보다 기세가 웅장해 보이게 한다.
천안문은 '천안문사태'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당시 지도자 덩샤오핑(登小平)은 천안문 광장에 모여있던 학생과 시민들을 기관총 난사와 전차 동원 등의 무력을 이용해 강제 진압함으로 사건을 마무리 시켰다. 이후 천안문 광장은 중국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자금성 (紫禁城)
천안문 정문으로 들어가 울창한 가로수 길을 따라 단문과 오문을 지나 보이는 곳이다. 중국에서는 고궁(故宮)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자금성'이라는 이름은 "천자의 궁전은 천제가 사는 '자궁(紫宮)'과 같은 금지 구역(禁地)이다"는 데에서 연유된 것이다. 각종 궁실이 9,999간에 달하고 건평은 15만㎡이며 남북으로 중축선이 있고 좌우로 대칭된다. 고궁은 세계 현존 최대의 궁전건축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이다.
만리장성 (萬里長城)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진의 강력한 통일제국체제가 낳은 상징적 산물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장성은 2000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북방의 유목민족들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지어졌다. 옹성을 중심으로 하여 남쪽으로 칠루, 북쪽으로 십이루에 이르는데 총 길이 4,770m에 달하며 그중 사람들이 유람하 수 있는 구간은 3,700m에 달한다. 만리장성에
전통종합공연 잡기 즉,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소림 쿵푸, 변검등 다채로운 중국의 전통 공연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잡기는 5천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의 빼놓을 수 없는 문화로서 접시, 의자 등과 같은 간단한 도구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의 몸 자체가 가장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실감할 수 있는 무대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9월 26일 11시50분 대한항공 KE 485편에 몸을 맡기자 피로가 엄습해 온다. 잛다면 짧겠고 길다면 길었을 4박5일간의 복주머니 꽃 부부동반 나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진정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여행이었다. 그 동안 함께하여 주신 회원여러분과 자유투어 관계자님, 가이드님께 감사의 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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