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사진기행!

 

○ 일     시 : 2007년 2월 24일(토) 06:00 태안군청광장 출발(당일산행)

○ 일     기 : 쾌청

○ 참가인원 : 42명 

○ 목     적 : 2007년 첫 산행으로 한국의 명산인 북한산 등반을 겸하여, 사적 162호인 북한산성 14문

                    중 10개 성문을 순회하는 역사유적답사 기회로 삼고자 함.

○ 산행시간 : 8시간소요

 

< 산행코스>

구파발산성매표소~(0.5km,12분)~용암사입구~(0.3km,8분)~대서문~(1km,55분)~갈림길~(0.18km,5분)~의상봉~(0.24km,10분)~가사당암문~(0.32km,15분)~용출봉~(0.3km,11분)~용혈봉~(0.23km,6분)~증취봉~(0.3km,9분)~부왕동암문~(21분)~중성문갈림길~(10분)~나한봉~(7분)~칠성봉~(0.1km,3분)~청수동암문~(0.3km,7분)~대남문~(0.3km,9분)~대성문~(0.63km,20분)~보국문~(0.16km,3분)~칼바위갈림길~(0.4km,7분)~대동문~(0.5km,8분)~동장대~(0.8km,12분)~북한산대피소~(0.2km,5분)~용암문~(0.7km,15분)~노적봉안부~(0.5km,16분)~위문~(0.3km,15분)~백운대~(0.3km,10분)~위문~(1.4km,33분)~북문갈림길~(0.7km,16분)~대서문갈림길~(1.1km,21분)~대서문(총 14.4km, 괄호안은 계획시간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 관계로 실제시간과는 차이가 많음)
 

 

새벽 06:00시 정시에 군청광장을 출발한 버스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서울외곽 순환도로를 달려, 09:00정각에 북한산 주차장에 일행을 내려 놓습니다. 출발전 일단은 기념촬영을 합니다.(09:03)

 

 

이제 대형차 주차장을 나와 오늘 목적지인 백운대를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09:05)

 

 

매표소를 지나자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석재물이 보입니다. 매표소라고는 하나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져 무료입장입니다. (09:09)

 

 

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는 일행의 모습은 힘이 넘칩니다. (09:11)

 

 

용암사 입구입니다. 이 길로 오르면 우리가 산행하고자 하는 의상능선을 조금은 쉽게 오를수 있으나, 북한산성의 정문역할을 하는 대서문을 통과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계속 직진을 합니다. (09:17)

 

 

바로앞쪽 이정표를 보니 벌써 700m나 올라왔습니다. (09:18)

 

 

우리의 산행이 시작될 대서문이 나타납니다. 이 북한산성은 백제 개로왕이 132년에 축성한 성이랍니다. 고구려의 남진을 막는 요새였으며 근초고왕이 북진정책의 주군인 북정군(北征軍)을 훈련하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09:21)

 

삼국은 이곳을 군사요지로 삼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으며, 475년(개로왕 21) 고구려의 장수왕이 이 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죽인 비극의 성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백제는 웅진성으로 도읍을 옮기게 되었다나요!

 

 

그 뒤 553년(진흥왕 14) 신라가 진출하여 이 산성을 차지하고 진흥왕순수비를 세웠고, 고려시대에는 현종이 거란의 침입을 피하여 고려 태조의 재궁(梓宮)을 옮기기 위해 증축을 하기도 했으며, 1232년(고종 19) 이곳에서 몽골군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09:21)

 

1387년(고려 우왕 13) 개축했고, 또한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수도로 만들게 하는 풍수지리적 역할도 했으며, 병자 임진 양난을 겪은 뒤 도성의 외곽 성을 강화하자는 축성론이 일어나, 1711년(숙종 37) 대규모의 축성 공사를 실시해서 둘레 7,620보(3,716m)의 석성을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예전 대둔산에서 처럼 또 다시 카메라가 말썽을 부려 가방에 넣고 산행을 합니다.  


가파른 능선을 한참을 올라 1.5km정도 오르면 의상봉에 도착을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를 동반하고 산행을 할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의지할 것 없이 가파른 돌길을 오르기도 하고 건너기도 해야 하기에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의상봉을 지나 240m를 내려가면 가사동암문이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커다란 대불이 내려다 보이는 국녕사가 보이구요.(10:40)

 

 

4거리 이정표입니다. 매표소로 부터 2.4Km를 올라 왔군요. 우측으로 멀지않은 곳에 백화사도 있나 봅니다.(10:40)

 

 

가사 동암문 아래로 내려가 전체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복원전의 성곽과 복원된 성곽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 어색하기도 합니다. (10:41)

 

 

다시 가파른 산행은 계속됩니다. 다른 등산로와는 달리 계단은 없고 이렇게 쇠줄만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예 이런 쇠줄 자체도 없는 곳도 있습니다.(10:48)

 

 

다리운동만이 아니라 전신운동입니다. (10:50) 

 

 

가파른 바위길을 오르면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백운봉을 바라봅니다. 바로 건너편으로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하지만 산성을 한바퀴 돌아가야 함으로 아직 갈길이 멉니다. (10:51)

 

 

뒤돌아 보면 일행이 지나온 의상봉의 멋진 모습도 보입니다.(10:52)

 

 

바로 두번째 봉우리인 용출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등반대장이 비상식량으로 준비한 과일주 한잔을 나누어 마십니다.(10:57)

 

 

용출봉을 지나 증취봉을 향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 일행이 지나온 용출봉과 의상봉을 바라봅니다. 그림처럼 멋집니다.(11:09)

 

 

아름다운 모습과 인물을 사진에 함께 담아봅니다.(11:10)

 

 

어렵게 산을 오른 부부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11:10)

 

 

드디어 제 모습도 한 컷 잡혔군요.(11:10)

 

 

진행을 하면서 우리가 거쳐온 산들을 바라봅니다. 점점 그 멋이 더해짐을 느낄수 있습니다.(11:12) 

 

 

이제 세번째 봉우리인 증취봉에 도착했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많이 늦어지는군요. (11:20)

 

 

증취봉을 출발하면서 한 컷 잡아봅니다.(11:20)

 

 

다시 산행은 시작되어 부왕동암문으로 향합니다. (11:21)

 

 

곳곳마다 자연분재가 늘어서 있습니다.(11:21)

 

 

부왕동암문에 도착했습니다.(11:27)

 

 

아래로 내려가 부왕동암문의 모습을 잡아봅니다. 두번째 통과하는 암문이지요. 암문은 일반 문과는 달리 비상출입구로 사용되는 문이랍니다. 그래서 문의 모습도 소규모이기도 하거니와 주로 아치형이 아닌 사각으로 되어있습니다. (11:28)

 

 

가는 곳곳마다 절경입니다. 카메라가 정상이 아니라 절경을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11:54)

 

 

지나온 산들이 늘어선 의상능선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아래쪽으로 히미하게나마 우리가 출발한 주차장

이 보이는 군요. 

 

우측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도 비록 역광이기는 하나 가히 장관입니다. (11:58)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담은 일행의 모습입니다.(11:58)

 

 

건너편으론 나월봉으로 오르는 산행길이 가파르게 보입니다.(11:59)

 

 

이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12:02)

 

 

사진 꼭 실어주기로 한 약속..... 약속은 지켰습니다.(12:02)

 

 

오담당님! 엔진오일 교체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  

 

 

맞은 편 산위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12:04)

 

 

적군파입니다. 빨간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금새 조직이 하나 만들어 졌습니다.(12:05)

 

 

자, 이제 그만 쉬고 출발입니다.(12:05)

 

 

나월봉으로 이어지는 비탈길! 그래도 보기보다 수월합니다. (12:08)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비봉능선입니다.(12:09)

 

 

비봉능선을 세로로 담아 보았는데, 산아래로 보이는 마을이 종로구 구기동과 평창동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12:09)

 

 

같은 비봉능선의 정상부근 입니다. (12:09)

 

 

각도에 따라 그 멋 또한 다릅니다.(12:10)

 

 

우리가 지나온 의상능선도 멋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12:11)

 

 

이제 나한봉을 지나 중성문 갈림길입니다. 예정시간보다 시간은 많이 초과되었지만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12:12)

 

 

가지고 온 과일과 열량식품으로 허기를 달랩니다.(12:12)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즈를 취해봅니다.(12:16) 

 

 

다시 산행은 시작됩니다. 문수봉도 보입니다.(12:19)

 

 

아주 가까운 곳 문수봉 아래에서 청수동암문을 만납니다.((12:20) 

 

 

세번째 만나는 암문이군요.(12:20) 대서문을 포함하면 이제 네개의 문을 통과 하였군요.

  

 

암문의 안쪽에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12:20)

 

 

바깥쪽으로 나가 암문 전경을 잡으려는 순간 일행들이 지나 가는 군요. (12:21)  

 

 

모두 멈추어 섰습니다. (12:21)  

 

 

살짝 당겨 잡아봅니다.(12:21)  

 

 

이제 문수봉은 산길이 험할 것 같아 우회로를 선택합니다.(12:26)

  

 

비록 우회는 했지만  문수봉 정상의 모습이 멋집니다.(12:26)

  

 

비봉능선의 승가봉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12:27)

  

 

잠시 능선의 모습을 당겨서 잡아봅니다. 동물형상의 바위들도 보이고......(12:27)

   

 

승가봉의 사모바위로 추측이 되는 군요. 바로 아래로는 진흥왕 순수비도 있을겁니다. 물론 진품이 아닌 복제품이지만요. 진품은 국립박물관에 보관중이니까요.(12:27)

   

 

우측 앞쪽으론 사자능선이 보입니다.(12:27) 

  

 

바로 아래로는 문수사의 모습도 보이구요. (12:27)  

 

 

이제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으로 산성이 제모습을 나타내 보입니다.(12:28)  

 

 

거대한 산성의 모습이 중국의 만리장성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12:28)

   

 

사자능선 쪽으로 남산타워도 히미하게 보입니다. 우측으론 63빌딩도 보이는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12:28)  

 

 

총무님! 사모님의 모습이 인자하십니다. (12:29)

  

 

예전 임금님이 북한산성으로 대피하실 때 사용하셨다던 대남문이 보입니다. (12:33)

  

 

잠시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12:33)

  

 

대남문 안쪽 이정표의 모습입니다.(12:35)

   

 

대남문을 통해서 본 보현봉의 모습입니다. (12:36)  

 

 

대남문 밖에서 본 대남문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12:36)

  

 

정릉동, 평창동, 구기동쪽에서 올라온 등산객들이 만나는 곳이라 무척 혼잡합니다. (12:37) 

 

 

대남문에서 성문안쪽으로 정상인 백운봉이 보입니다. 휴~! 언제나 가나! (12:37)  

 

 

다시 대남문을 출발하여 산행은 계속됩니다. (12:41)

 

 

산성 주능선길은 산성이 모두 복원이 되어있어 장관입니다.(12:46)   

 

 

산성을 지키는 일회용 엑스트라 포졸입니다.(12:46)

   

 

산성길은 혼잡하여 산행속도가 늦어집니다.(12:47)

  

 

약 300m거리에서 대성문이 기다립니다. (12:49)

  

 

대성문 안쪽 이정표입니다. 보국문까지 600m! (12:50)

  

 

외측모습을 잡기 위해 성문을 나섰습니다. 이 쪽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12:51) 

  

 

보국문을 향해 다시 이동을 시작 했습니다. (12:56)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장관입니다.(12:57)   

 

 

성곽을 따라 등산길은 계속됩니다. 성곽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라 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13:01) 

  

 

장관입니다. 그 옛날 이 성을 어떻게 쌓았을까요! 막걸리 통수도 이정도는 되었을테지요.(13:03)

   

 

우리의 목적지는 아직도 저 멀리에 있습니다.(13:04)

    

 

이제 보국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13:08) 

  

 

보국문 밖에서 보국문을 담아봅니다. (13:09)

   

 

예전에도 야간근무는 필수 이었기에 성문안쪽 이 곳에다 불을 밝히고 근무를 했겠지요. 당시의 고충이 느껴집니다. (13:09)

   

 

아래 위로 나있는 홈을 보니 분명 여닫던 문짝이 있었나봅니다. 모든 문들에도 다 같은 모습이었습니다.(13:09)   

 

 

칼바위능선 갈림길까지 왔습니다.(13:26)

    

 

가까운 거리에 대동문이 있습니다. 대동문안 이정표입니다.(13:33)

    

 

대동문의 바깥쪽 모습입니다.(13:34) 

 

 

대동문의 안쪽 모습입니다. 다른 문들보다 이곳 안쪽이 넓어 보이는 군요. 이곳에서 7명의 일행이 하산을 결정합니다. 사진 량이 많아 다음편에 올려야 하겠군요. (13:34)  

출처 : 일본, 일본어, 일본이야기!
글쓴이 : 산신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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