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7일차 첫 일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에 위치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향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홈페이지를 인용하면 제주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별 없이 늘 초록의 고원이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이며,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제주 곶자왈은 생명수를 품고 있는데 곶자왈 밑 깊은 곳에서는 곶자왈을 통해 모여든 빗물이 강이 되어 흐른다고한다.

탐방로를 따라 곶자왈의 독특함과 특별한 생명들과 만나는 여행의 길에서 만나는 뭍 생명들은 강인하면서도, 당당하고, 겸손한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 어인 제주어이며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곶자왈이 제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으로 존재하였지만, 환경의 가치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재는 오히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었다.

곶자왈도립공원 매표소에서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저 멀리 하얗게 천리향이 짙은 향기를 내품고 있다.

치유와 명상의 테우리길과 곶자왈 본래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가시낭길, 용암 및 화산 지형 관찰을 통해 지질학습을 할 수 있는 한수기길, 개가시나무, 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볼 수 있는 오찬이길로 구성된 코스이다.

서향나무(천리향)나무가 지천이다 봄에 작은 꽃을 피우지만 향기가 정말 매우 좋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의미로 천리향이라고도 불리며 꽃말은 달콤한 사랑, 꿈 속의 사랑이라한다.

탐방로를 이동 중 색상이 아주 달라 시선을 확 끌고있는 무성하게 자란 띠 풀속에 선남선녀가 사랑을 나누고 있다.

서향으로 알고 있었는데 표지판에는 상록활엽 관목 제주 백서향으로 제주특산이라 명명되어있다. 제주 중산간 곶자왈에서 자라며 향기가 좋다고 한다.

오찬이길은 자연그대로 조성된 코스로 돌멩이가 제멋대로다. 탐방시 등산화, 운동화 착용은 필수이며, 구두 샌들 착용시 입장불가라는 입구에서 보았던 문구가 생각난다.

제주여행을 하면서 많이 보았던 나무 " 까마귀쪽나무" 상록활엽고목으로 잎은 긴 타원형이며, 뒷면에 갈색털이 나있다. 10월에 힌 꽃이 피고 제주 해안가에 주로 서식한다.

곶자왈도립공원을 나와 제주도 방언으로 "고소하다" 라는 뜻을가진 '코소롱' 이라는 한식당에서 배부르게 행복한 점심먹었다.

오설록티뮤지엄은 국내외 차 관련 물품과 박물관이며, 푸른 녹차밭이 펼쳐지는 제주도 서광다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오설록의 ‘오’는 경쾌한 감탄의 의미와 함께, origin of sulloc, only sulloc, of sulloc cha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내에 가득한 녹차향과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푸른 녹차밭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줘,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번쯤은 들르는 명소가 되었다.

티 하우스에서는 티 마스터가 직접 볶은 따뜻한 차와 오설록 녹차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롤케익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진한 녹색의 그린티 롤케익크은 많이 달지 않아 어른들에게도 환영을 받는다.

오설록티뮤지엄 야외 정원에는 수선화를 비롯한 많은 초화류와 수목이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해안선을 따라 송악산으로 이동중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해안선이 너무 예뻐 잠시 정취에 빠져본다.

서귀포시 대정읍(大靜邑) 상모리에 있는 산. 높이 104m, 둘레 3,115m, 면적 585,982㎡이며 절울이, 저별이악(貯別伊岳)이라고도 부른다.

마라도 등 크고작은 섬으로 여행객을 나르는 선착장 한가롭고 정겹다. 송악산 정상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산 아래 바닷가에서는 감성돔, 벵에돔, 다금바리 등이 많이 잡혀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당시 건설한 비행장, 고사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고 해안가의 절벽 아래에는 해안참호 15개소가 남아 있다.

호텔로 이동하면서 친구의 소개로 감귤농장을 방문,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각종 감귤을 시식하고 그 동안 도움을 받았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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