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표에 따라 현장 실습이
시작되었다.
치매노인 특별 프로그램
치매노인 특별프로그램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오늘은 음악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이란다. 우리들은
노래방 기계가 설치 되어있는 커다란 방으로 안내되었다.
이미 여러 어르신들(치매노인과 중풍노인)이 능수능란한
사회자(나중에 알았지만 김은정 선임복지사)의 지시에 따라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또한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 난만하게 까지 보이는 노인들을 위해 정열적으로
일하던 김은정 선임복지사의 모습은 정말 참으로 아름다게
보였다.
능숙한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우리 일행도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합류 손벽을 치고 몸을 움직이며 노인 어르신과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음악치료는 치매노인 뿐만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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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나무젓가락으로 물건을 옮기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이프로그램은 정신력집중과 공동체의식을 동시에 함양 할
수 있는 프로 그램으로 팀을 2개조로 나누어 바구니에
담겨있는 색종이 테이프로 만든 고리를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옆사람에게 전달하는 께임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경쟁심과 협동심을 동시에 체득하게 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항은 이긴팀에게 사탕 등 작은 선물이지만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 진팀도 예외는 아니었다. 진팀은
이긴팀을 축하하고 열심히 참여하여 고맙다는 뜻으로 이긴팀과
똑같은 보상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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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식사수발
치매노인에 대한 식사
수발시간이다.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실 수 있는 노인이
계신 반면에 옆에서 꼭 수발을 해드려야 하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파트너 이갑진(78세)
할머니는 기억력과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식사 수발
한다며 나름대로 정성껏 보살펴 드렸건만 어쩌면 더 불편을
초래 하지나 않았나 생각해 본다. 식사를 하면서 할머니는
묻지도 아니하였건만 사위가 박사라며 칭찬이 대단하였으며
입소후 3개월이 되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만 하다며
걱정도 말씀하셨다. 어느곳으로 가시든 또다시 입소해야
한다면 꼭 옮겨야만 되는지? 복지정책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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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초대 오찬시간도
있었다
이인수 교수님의 특별한
현장 견학 요청 덕분일까? 불고기 백반에 약간의 알콜까지 겸비한
진수성찬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오후시간
임춘식 관장(한남대학교 교수)의"
지역사회복지관 정체성 문제"에 대한 특강과 현장견학
평가회 등 짜임새있는 일정표에 의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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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잠시 짬을 내어 민속촌 단풍을 감상하는
시간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준비하여 주신
한서대학교 이인수교수님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임춘식
관장님 그리고 김은정 선임복지사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함께 동참하셨던 원생님들 특히 궂은일
마다하지 아니 하시고 인솔해 주신 대표와 총무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차창밖으로 내리는
가을비를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 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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