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22시 30분 태안을 출발 7월28일 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아름다운 하코네 국립공원과 아시호수의 유람선 탑승, 하코네 모리노유 온천, 천혜의 자연 닛코, 도교 시내관광지 아사쿠사, 하라주쿠, 신도청전망대, 메이지신궁, 황거, 오다이바 등 2박 4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곳을 돌아보고 체험 할 수 있는 특별 전세기 여행을 떠나보자.
모두가 잠든 새벽 01시 44분 특별전세기 JL8836편 비행기가 3시15분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JL8836편 비행기는 5시 20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집을 출발한지 2일만에 일본에 도착했나보다. 공항 대합실과 기내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또 다시 하네다공항 출국장 앞에 미리 대기하고 있는 일본 영락교통 대형 버스에 오른다.
하코네 화산의 마지막 분출로 생긴 골짜기로 유황냄새를 풍기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멀리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이 아름 답다고 하나 비가내리고 안개 까지끼어 아름다운 모습은 볼 수가 없었지만, 먹으면 7년의 수명이 연장 된다는 검은계란(쿠로 다마고)을 먹으며 여행을 즐거움을 만끽해본다.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고 노곤한 몸을 하코네 자연에서 대형 노천 온천욕으로 말끔하게 씻어냈다. 외국 관광객도 많았지만 일본인들이 더 많았던것 같다.
아시호수 인근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식당 앞에서...... 점심식사 후 시원한 냉수를 물병에 담아 달라고 말하자 밖에있는 자판기에서 사서 먹으라며 주지를 않는다. 그러지만 얼음이 없다는 핑계로 물 두병을 얻어 동료에게 건네고 갈증을 해결했던 곳.
아시호수 유람선(해적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짬을 내어 엄지손가락 처럼 작은 지포구이를 먹는다.
해적선에 승선 하는 많은 관광객. 유람선의 모습이 해적선으로 만들어 이국적인 모습이다. 저마다 설레임과 즐거움이 엿보인다.
해적선에 승선하였으니 선장 아니 해적두목을 만나 보자. 해적선에서 40여분 동안 하코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고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사방어디에서 보아도 같은 모습이라는 후지산...... 일본을 상징하는 심볼로 높이 3,776m의 현무암으로 된 성층화산! 보통 후지산의 높이를 10등분해서 1합목에서 10합목으로 불리는데 차량으로 올라 올 수 있는곳은 5합목까지란다. 지금 이곳이 5합목 지역이다.
천황의 연호를 사용하여 평성 22년으로 표기되어 있다. 5합목까지의 높이는 2,305m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을까?
일본의 상징이요 일본인들의 마음의 산 후지산을 배경으로......... 배낭을 메고 정상까지 올라가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숙소로 이동중 야무라(谷村)휴게소에 들렀다. 조그마한 휴게소에 이상하게도 빨래줄 같이 생긴 줄에서 안개처럼 흘러 나왔다. 호기심이 발동해 하루동안 함께한 운전기사님께 서툰 일본어로 물어 보니 지열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물을 뿌린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가까이 가보니 정말 신기하리 만큼 온도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歌舞伎町一番街 노래,춤,재주 1번가 답께 어깨를 스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하루의 피로를 맑끔하게 풀어준 호텔 ハ―トン ホテル 東品川 호텔은 아담한 비즈니스 호텔이었지만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베개가 피로를 풀어 준거같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일본의 센코쿠를 통일하고 에도 막부를 세운 德川家康(도쿠가와이에야스)의 위패가 있는곳.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인파에 시달려야만 했다.
한번 입장하는데 1300엔 입장권에는 동조궁을 비롯한 경내 및 주변에 있는 신사등 5곳을 볼 수있는 패키지 형식으로 입장 할때 마다 절취해서 제출 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몇곳은 보지도 못했다. 시간도 부족했고 비도 내렸지만 그 어느것 보다도 패키지 형식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는 점이다. 동조궁을 언제 다시 올 수있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오면서 동조궁 입구 삼나무 터널로 구성될 길을 뒤돌아 본다
닛코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주젠지 호수 화산분출시 흘러내린 용암이 다이야가와를 막아 생긴 호수로 아름답다지만 비내리는 호수 사진 한장으로 남겨본다.
주젠지 호수의 물이 떨어지는 지점에 있는 게곤폭포 97m의 곧게 뻗은 폭포로 물줄기가 호쾌하다. 일본의 이바라키현의 후쿠로다폭포, 와카야마현의 나치폭포와 함께 3대 명폭포로 유명하다나.............관광객이 엄청많아 사진조차 촬영하기 어려웠다
게곤 폭포를 보려면 높이 100m를 30명씩 태우고 1분에 오르내리는 엘리베타를 이용하면 된다. 이 엘리베타는 소화 5년(1930년)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위해 오다이바로 이동했다. 비너스 포트를 지나 후지 TV본사와 쇼핑센타를 돌아 보고자 하였으나 아직 OPEN전..... 발걸음을 돌린다
도쿄 유일의 재래시장 우에노 아메요코(アメ 橫) 좁은 골목길에 무려 400여개의 가게가 밀집해 있는데 잡화,과일,생선 등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잡다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인 서민들의 일상을 엿 볼 수 있었다.
도교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절 센소지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향불을 피우며 소원을 빌고 있다.
아사쿠사!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거리를 둘러 보고 절 센소지 경내에 설치된 우물에서 옛 추억에 잠겨 본다. 공교롭게도 아사쿠사 전통거리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많다
일본 천황과 가족이 살고 있는 황거!! 정원에는 분재처럼 가꾸어진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
일본 천황과 그가족이 살고있는 궁성으로 원래는 에도성이었지만 메이지유신 뒤 부터 천황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황거! 일본 천황과 그가족이 살고있는 성을 관람 한다기에 찌는 태양을 그늘삼아 정원을 돌아 돌아 황거에 도착 했건만 직접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메이지 신궁! 도심 한가운데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 싸인 도쿄 최대의 신사로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태후 신사이다.
젊음의 거리라고 하는 하라주쿠의 다케시타도오리 ..... 하라주쿠역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골목에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다.
동경도청 전망대! 지상 45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동경도청이 지향하고 있는 "인간과 환경의 도시만들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볼거리 먹거리 제공을 위해 홍콩의 거리를 축소해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
오늘 오전에 들르려고 했다가 너무 이른 시간인 관계로 되 돌아 가야만 했던 후지TV본사 .
원형 모양의 전망대는 시간도 늦었지만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만 하는 관계로 에스카레이타가 운행하는 전망대에서 시내를 감상 해야만 했다
전망대에서 시내를 바라보며........
마지막 일정으로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에 여러가지 자동차를 둘러 보았다.
7월27일 22시 30분 태안을 출발 7월31일 새벽 2시 인천 공항에 도착 하였으니 2박4일간의 여정 이었나 보다 여러장소를 돌아보기 위해 무리한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알찬 동경돌아보기 였다. 이제는 피로가 엄습해 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