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황봉(1,915m)에 서다

산행일시 : 2009. 10. 24. 06 : 30 - 2009. 10. 25.22:10(산행시간 9:17)

한께한사람들 : 가용현과 함께한 행복한 사람들(유명산악회 회원)

산행코스 :  백운동 주차장 - 백운동 - 소지봉(1312m) - 장터목대피소 - 통천문(1814m) -

               천황봉(1915m) - 개선문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망바위(1068m) - 중산리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광버스는 서울 양재역 부근 구민회관에서 10:40분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접어 들어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잠시 들린후 얼마를 달려 뱀사골 입구 반선마을에 새벽 01:58분 도착하였다.

  유명산악회에서 사전 예약한 식당에서 밤참인지 아침인지 모를 식사를 5000원에 매식하고 나를 포함한 백무동 천왕봉 산행팀은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관광버스는 무박종주팀을 성삼재로 실어다 주고 돌아와 또다시 우리일행은 버스를 타고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천리 백무동으로 이동 했다.  

 백무동에 도착 가로등이 켜져 있는 조그만 길로 가이드(산악대장)를 따라 들산지를 찾아 뛰다싶이 일행을 따라가니 등산이정표가 두 갈래 표시를 가르켜 주고 있다. 들산지를 찾았으니 이제 조금은 여유가 생긴다.

 가로등도 없는 캄캄한 길을 조그만 후래쉬에 의지하고 앞사람의 뒷굼치를 바라보며 오르고 오른다. 오늘은 달님도 없어 칠흑 같은 어둠이...

 백무동을 출발한지 1시간 50분 소지봉에 도착했다. 먼발치에서 햇님이 나오시려나 시야가 갑자기 훤하게 밝아온다. 이대로 진행한다면 천황봉 해돋이를 보지 못할것 같다.

  오르고 또 오르건만 천황봉의 얼굴은 보여 주지 아니한다. 명산 중에 명산임에 틀림없다.

 이제 3시간 15분을 올라 왔나보다. 계속되는 바위가 관절을 괴롭힌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조금 늦었지만 구름 사이로 찬란한 일출 광경을 지켜보는 행복한 시간도 있었다. 

 우리 일행을 반기는양  태양은 아름답은 자태를 보여 주고있다. 조그만 후래쉬에 의지하며 올라왔기에 햇볕의 소중함이 더욱더 느끼나보다.   

 장터목에는 벌써 많은 등산객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인산인해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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