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기행

○ 언      제 : 2009년 2월 28일(토) 맑고 따뜻한 이른봄

○ 어  디 를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 누구들이 : 태안군청산악회 가용현외 17명

○ 산행시간 : 6시간 소요(10:00~16:00)

○ 산행코스 : 주차장(흥룡사) - 흥룡봉(774m) - 향적봉(778m) - 도마치봉 (937m) -                    삼각봉(918m) - 백운산(903.1m) - 백운동주차장(총10.7km)  

 백운산(해발 904m)은 정상은 육산이지만 올라가는 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으로 된 바위와 깎아세운 듯한 단애가 있어 등산객들이 좋아한다.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믐이 계속되지만 크고 작은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맑고 투명한 물이  얼음사이로 흐른다

 나즈막한 돌담으로 둘러진 흥룡사 부도밭. 왼쪽에서부터 운경선사, 묘화당, 청암당 부도. 가 있었으나 운경선사 부도만 촬영되었다.

 백운1교 이 다리를 건너 백운산 등정이 시작되며 다리 밑에는 맑는 옥수가 흐른다.

 백운산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산(904m)으로 주변의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무리를 이루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 이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노송이 백운산의 풍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어느덧 흥룡사로 부터 2,44km나 올라 왔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안전운전에 맛있는 간식(떡)까지 제공한 김이사님이 산행길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  

 낙옆밑에는 빙판이 복병처럼 도사리고 있어 많은 대원들이 엉덩방아를 찧는다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 16분 지난시간 약간의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이제 첫번째 봉우리 흥룡봉(774m)이 지척이다.

 커다란 메주 같은 바위로 사진작가에게는 환상의 코스 일지 몰라도 매우위험하다.

 산속에 선녀가 하강했나? 해맑게 웃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매번 산행 길잡이를  하여 주시고 산행기록을 위한 세심한 촬영을 하시는 이계장님~

 태안군청산악회 발전을 위하여 항상고생하시는 두분의 모습이네요

 이번산행 최 선두그룹에서 이끌어 주신 실장님!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봉우리 하나 하나를 오르고 내림에 있어 예측못하는 난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계절 이마에는 구슬땀이 흐른다.

 올라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본다. 아슬아슬한 돌밭길....... 로프에 몸을 맡긴다.

 앙상한 가지에 꽃망울을 터트리고자 한껏 물을 머금고 있다.        

 울 직전회장님 카메라에 원인 모를 이상이 생겼다.  프로님들과 함께한 산행 문제는 금방해결되었다

 오늘 점심을 먹기로 한 도마치봉 표지판이 보인다. 

 태안군청 산악회원들의 즐거운 산행과 건강을 위해 보약을 준비하신 대원님!

 맨 선두를 질주하시던 실장님! 이제 좀 어려우신가 보다.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맹 질주를 하던 선두 그룹을 만나 기념으로 한장

 같은 사무실에서 항상 함께 있지만 사진을 찍을 기회는 없는거 같아 찍어본다.

 이마와 들줄기에 땀방울이 맺히고 흐르지만 산이좋아 찾은 인생 즐겁기만하다 

 

  도마치봉 정상(해발937m) 도란도란 모여앉아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오늘 산행코스중 응산 빙판으로 인하여  엉덩방아를 가장 많이 찧게한 삼각봉!!

 울 공주님들은 몇번씩이나 넘어 졌을까?  그래도 옷은 매우 깨끗하네......    

 오늘 산행의 백미 백운산 정상(해발(903.1m)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계곡까지의 거리를 알리는 표석이 보인다.

 이다리를 건너면 흥룡사로 향한다.

 올라갈때 지나쳤던 흥룡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흥룡사는 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으며,절터를 정할때 나무로 만든 세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절을 세웠다고 한다

 주차장 원조 막걸리집에서 컬컬한 목을 축이며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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