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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6일차(페라리 광장, 두칼레 궁전, 스포르체스코 성, 밀라노 두오모성당)

두레박사 2021. 11. 25. 20:03

유럽여행 6일차 2017. 3. 27. 월, 맑음
페라리 광장, 두칼레 궁전을 둘러 볼 계획이다. 어제 일정 이었으나 고속도로 사고로 인하여 일정이 변경 되었다.
페라리 광장은 제노바의 중심지 이며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가운데 청동분수를 중심으로 광장이 배치되어 있으며 광장은 유서 깊은 두깔레 궁전과 관청, 증권거래소, 은행 등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페라리 광장을 건설하기 위하여 산 안드레아 언덕(St. Andrea)을 평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페라리 광장을 둘러보면서 푸른 하늘과 지중해의 따스한 햇볕, 청동분수가 뿜어내는 시원한 물줄기가 전해주는 청량감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두칼레 궁전은 원래 9세기에 베네치아 통치자의 관저로 세워졌지만 몇 차례 화재로 재건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5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의 건물로 흰색과 분홍색의 아름다운 대리석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 내부에는 관저로 사용될 때 사용했던 대회의실 등이 있고,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진 안뜰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많은 예술품들도 있는데 특히 틴토레토의<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유화로 제작된 작품이 있다는 가이드의 말만 듣고 외관만을 감상하고 이동하는 중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들려 보기로 했다. 

이동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은 밀라노“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우수사례 연구조사”를 위한 상공회의소 공식방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밀라노에 도착하여 셈피오네 공원에 있는 스포르체스코 성으로 향했다. 원래 이 궁전은 비스콘티 가문의 성이었으나 나중에 그의 사위인 스포르차 가문의 성곽으로 개축되었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성 건설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피렌체, 도시 건설을 담당한 브루넬리스키, 바티칸을 만든 브라만테, 가디오 크레모나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을 들 수 있다.

스포르체스코 성 안에는 여러 박물관, 즉 고고학 박물관이나 이집트 박물관, 악기 박물관이 있는데 시에서 직접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넓은 공원으로 천천히 쉬면서 여유 있게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밀라노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사진 한 장은 있을 법한 밀라노 두오모 성당 멀리서부터 뾰족한 건물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 백과사전을 인용하면 세계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밀라노의 두오모는, 특히 고딕 양식의 성당 중에서는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 성당은 1386년 비스콘티 공작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450년 뒤인 19세기 초 완공되었다.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135개의 탑이 특징이며, 2000여 개의 성인들의 조각상들과 가고일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더욱 화려하고, 꼭대기에는 황금빛 마돈나를 세워 놓았다. 

입구의 청동문은 루도비코 폴리가기의 작품으로〈예수 태형〉부조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만지고 소원을 빌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52개의 열주가 늘어서 있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화려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 안쪽에서는 현재 두오모의 기초가 된 산타 테클라 교회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또한 254개의 계단을 따라 성당의 지붕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 다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맑은 날에 올라가면 멀리 알프스 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밀라노 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밀라노 상공회의소의 주요업무는 기술 데이터 구축과 국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여 국제무역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조언과 시장조사 및 국제기금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 하고 있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우리도 대표 특산품인 인삼에 대한 홍보의 시간도 있었으며 밀라노 상공회의소 관계자들로 부터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함께한 금산군에서는 별도 협의 하는 등 커다란 성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