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남도 1일차(태안을 출발한다)
2019. 8. 24. 토, 맑음 15:20시! 태안을 출발한다. 41년의 졸업을 앞두고 나에 대한 보상과 휴식, 안식의 시간을 위해 가까운 동료이자 동생과 함께 중국의 하이난 여행이다. 4박6의 길지 않은 짧은 여정이 될 것이다. 출발할 때의 마음은 언제나 기대에 설레고, 함께 출발하는 동료 역시 마음도 서로 통하니 멋진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전에 예약한 우등 정기로선 버스는 안락한 의자에 스르르 눈이 감긴다. 서산, 당진, 기지시를 경유하는 버스로 운행시간은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 미팅시간 1시간 l일찍 태안을 출발 하였다. 순조로울 것으로 예정했던 고속도로는 밀려도 너무 밀린다. 정말 피서 철임을 실감하게 한다. 일찍 출발한 것은 정 말 잘한 듯하다.
버스는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고 도착 예정 시간 보다 1시간여를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인파로 붐비는 인천공항!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가? 의구심을 표현 하자 “나 같은 사람도 가는데 이상 할 게 뭐 있느냐? 며”동료는 웃으며 말 한다. 예정된 장소에서 여행사 직원과 미팅하고 전자 항공권으로 티케팅 후 가방을 화물로 보내고 잠시 여가를 이용하여 지하 1층 식당으로 향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식사를 주문하고 소주도 1병 추가하여 설레는 가슴을 달래 본다.
예정시간이 조금 지난 21시 30분경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5시간여를 비행하고 25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2시 30분)경 해남도 해구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과는 1시간의 시간 차이가 나는 중국 해남도.
잠시 중국 하이난 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면적 3만 4300㎢. 우리나라 제주도의 약 19배 크기(가이드 말 인용)로 충야[瓊崖]라고도 한다. 광둥성[廣東省]의 하이난구였으나, 1988년 4월 섬 전체로 하이난성(省)을 이루어 중국의 22번째 성이 되었다. 광둥성의 행정공서(行政公署)인 하이커우시[海口市]는 하이난성의 성도(省都)가 되어 하이난섬의 자치적인 수도 기능을 한다. 공산정권이 1950년에 장악하였다. 중국 전체에서는 타이완섬[臺灣島]보다 약간 작은 제2의 섬으로, 충저우[瓊州] 해협을 끼고 본토의 레이저우[雷州]반도와 마주한다.
섬의 중앙에서 남부에 걸쳐 산지가 있는데, 그 중앙에 우즈산[五指山:1,867m]이 있고, 북부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여 타이완섬의 해안선보다 긴 1,200km에 달한다. 대부분의 지역, 특히 북위 20° 이남에서는 열대성의 온난 다우한 기후를 이루어 연중 영농이 가능하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는 녹나무[樟木]·자단(紫檀)을 비롯한 활엽수림이 무성하며, 산림면적이 섬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따라서 개간의 여지도 많다. 주민은 북부와 해안에 한족(漢族)이 많으나, 우즈산 주변의 중부 및 남부에는 리족[黎民]·먀오족[苗族]·후이족[回族] 등의 소수민족이 산다. 남반부에는 하이난리족먀오족자치주[海南黎族苗族自治州]가 설치되었다.
주요산업은 농업으로, 쌀을 주로 생산하며 고구마도 재배한다. 벼농사 지대는 북부에 많고 2기작도 한다. 경제작물로는 고무·야자·사탕수수·사이잘삼·하이난면[海南綿]·커피·키나[規那]가 있고, 여주·파인애플·바나나·용안(龍眼) 등의 열대과일을 산출한다. 해안에서는 천일제염이 성하여 잉거하이[鴛歌海]의 대염전에서는 소금이 산출되고, 어업도 성하여 어선이 연안 해역 및 시사군도[西沙群島] 방면에 출어한다.
공산화 이후 하이난 강철공장을 비롯하여 기계·조선·통조림·고무가공 등의 공장이 건설되었고, 적철광(赤鐵鑛)·수정 등의 광물자원도 개발되었다. 하이커우를 중심으로 도내의 수륙교통이 트였고, 남쪽 끝에 위치한 위린항[楡林港]에도 화물의 집산이 성하다. 특히 성으로 승격됨에 따라 외국기업의 투자문호가 개방되어 경제발전이 활발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이난섬 [海南島(해남도)](두산백과)
밤 비행기로 출발 늦은 시간 중국에 도착 호텔에 투숙하는 것으로 시작된 하이난 여행 첫날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내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