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2일 토요일
유당마을 이순
원장님과 김영식 사회복지사의 특강이 끝난
후에 우리는 시설물을 둘러 보는 시간을 갖었다.
시설물은
일부만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보안상의
문제가 아니라 시설 확충을 위한 보수공사로
인하여 지하1층 너싱홈과 2층 주거 시설을
방문 할 수 있었다.
지하 1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중증의 심한 노인어르신은
볼 수 없었으며 약간의 치매증상정도의 어르신을
볼 수 있었다. 우루루 몰려 다니는 우리들이
귀찮기도 하련만 반가이 맞이하여 주신다.

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남자 30명, 여자 60명으로 남자가
적고 연령분포는 60세에서 97세까지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었다.
시설물을
밖에서 볼 때 옛날 건물로 초라함을 연상하게
하였으나 시설내부는 현대식 시설로 깨끗하게
정돈 되어 있고 모든 시설이 노인어르신이
사용하시기 편하게 준비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복도는
요즘 현대시설에서 보기 어려운 15도 경사의
복도와 별도의 엘리베이터로 만들어져 있음을
볼 때 20여년전에 세심한 곳까지 배려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2층 주거시설을
견학 하면서 방과 방사이 턱이 없다든가, 문을
미닫이 문으로 개조한점 등은 점수를 준다면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주거시설을 돌아
보면서 어르신과 짧은 대화를 나누 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유당마을은
오랫동안 운영에 따른 신뢰성구축과 100% 자기자본
비율로 건강하게 입소하여 돌아 가실 때까지
풀서비스로 모실 수 있다며 이순 유당마을
원장은 자랑하였다.
시설물 견학후
잠시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시설물을 좀더 돌아 보니
당구 다이를 비롯하여 탁구대 등 운동시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었고 저녁식사전 지나날
점심시간이면 어느곳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맨손체조를 음악에 맞추어 건강관리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노인어른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었다.
식당은
신세계 푸드시스템에 외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배식은 셀프 서비스식 으로 운영되었다. 식사를
함께 하게된 86세의 남자 어르신께서는 건강도
좋지만 이제는 귀찮아서 프로그램에
동참하기가 점점 싫어 진다며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저녁식사후
휴게실에서 잠시 쉬는 동안 건강하게 보이는
84살의 노인어르신의 건강 비법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 조깅으로 8000보에서 9000보씩
운동하며 식사등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의 비결이라며
자랑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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