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산노인복지센터를 다녀와서..
가정봉사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2008년
7월 10일 목요일!오전 08시30분
동참 하기로 한 예정 시각이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서산노인복지센터 주변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에는 황은석 유급봉사원의 안내로 성연면 갈현리 홀로사시는 한ㅇ ㅇ 할머니댁을 방문했다. 봉사활동 참여자는 안혜헌, 고을자, 이이생, 김연미, 안미순, 가용현, 권금순, 이용건, 최혜주, 이흥주 10명이 참여하였다.
무엇보다도 집안 곳곳에는 썩는냄새가 진동하며 먹다 남은 음식에는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진동하였다. 방안에 있는 이부자리와 약간의 세간을 햇볓에 말리고자 꺼내자 훔쳐가려는 것으로 알고 역정을 내신다. 어렵게 설득하여 방청소를하고 이부자리를 말려 드렸다. 먹다남은 음식을 어렵게 설득하여 버리고 푹푹 썩어가는 감자를 그늘에 말려드리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정리정돈하다보니 어느덧 오전 일과가 지나간다. 식수를 간이상수도에 의지하여 먹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내려오지 아니하여 소방서에 부탁하여 식수공급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물걸래 하나 빨 수 없는 실정이었다. 함께했던 이용건선생과 주변을 살피던중 수원지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원지는 너무 열악하고 조잡하게 만들어져 단수 상태로 있었다. 수원지을 청소하고 임시 사용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하여 드리고 내려오는 마음도 석연치 않아 유급봉사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다음 봉사자가 온다면 급수시설을 원천적으로 보수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지만 그래도 못내 아쉬움은 남았다. 오후에는 그래도 오늘은 모녀가 안정된 상태로 대화도 가능하고 말벗도 할 수 있어 정말 어렵게 어려게 설득하여 법당에 들어 갈 수 있었다. 법당은 밀폐된 공간으로 향불에서 나는 냄새와 환기가 되지 아니하여 나는 냄새로 숨조차 쉴 수 없어 환기를 시키고 약간의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여주었으며 청포도가 소담스럽게 익어가는 안 마당에는 빗물을 받아놓은 물그릇마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고 악취가 진동할 뿐만아니라 하수구는 막혀 악취가 더욱 심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막힌 하수구를 정비하고 아취가 진동하던 빗물을 버리고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약간의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모녀와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이번에 참여한 가정봉사원을 통하여 일반인들이 독거노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홀로사는 노인들이 받아 들이는 시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독거노인들의 가정생활에 대한 열악함도
엿볼 수 있었다. 활동이 끝날 무렵 활동을 함께해 주셨던 이은헌 유급봉사자님 "함께한 가정은 서산노인복지센터에서 관리하는 가정 중 그래도 괜찮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강문수 시설장의 시설 소개가 있었다. 서산 노인 복지센터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시설장1인 사회복지사2인 운전기사1인 유급봉사원2인 등 총 6명과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산시 지곡면과 성연면, 팔봉면, 대산읍 등 4개 지역 86명의 재가노인복지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12,247평방미터의 시설에 소규모요양시설을 신축하여 금년 10월부터는 노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가장친숙한 환경에서 자유롭고 가족적인 생활을 유지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드리고 치매, 중풍등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강문수 시설장의 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함께 동참하셨던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간단한 사진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상된 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원본을 전송하여 드리겠습니다.] |